개인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구성(S&P 500, 나스닥 100)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해 노후 준비하기

ISA, IRP, 연금저축 등을 활용해 자산 운용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연금저축펀드를 활용 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소개드릴 아이디어는 주식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투자하기 싫은 분들이 활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복습: 연금 저축 상품이란?

https://japoryeco.tistory.com/8

투자와 절세 혜택을 동시에(3탄) : 연금저축

 
연금저축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조건: 나이, 소득, 계좌 갯수 제한 없음
2. 세액공제: 연 600만원(IRP와 합산하면 연 900만 원)
3. 납입한도: 연금저축 + IRP 합산 연 1,800만 원
4. 매매 가능 상품: 국내 상장 ETF와 펀드
5. 연금수령 조건: 5년 이상 가입 유지, 55세 이후 수령, 10년 이상 수령
6. 과제이연 및 저율과세
-1,200만 원까지 3.3% ~ 5.5% 저율과세
-1,200만원 초과 시 16.5% 분리과세 선택 가능(종합소득세 비교 분석 필요!)
7. 공제액(900만 원) 초과하는 900만 원에 대해서는 중도 인출 자유로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로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쉬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잠깐! 포트폴리오란 무엇일까요?
여러 자산의 모임을 말합니다. 각종 금융 자산의 명세표이자, 다양한 투자대상에 자금을 분산투자하여 운용하는 일을 뜻합니다.

 초보자용)개인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S&P500 50%, 나스닥 100 50%)

 

1. S&P 500 : 50%

S&P 500은 미국 신용평가사 S&P Global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아 지수로 묶어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발표하는 미국의 3대 증권 시장 지수 중에 하나입니다. 워렌 버핏이 투자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을 한 지수입니다.
 
연금저축계좌에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러 증권사에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미래에셋에서 출시한 TIGER 미국 S&P500과 삼성증권에서 출시한 KODEX  미국 S&P500 TR이란 상품이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차이점이 크게 없지만, 1주당 가격, 수수료, TR 상품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바로 재투자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2. 나스닥 100 : 50%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상품으로는 TIGER 미국나스닥 100, ACE 미국나스닥100 등이 있습니다. 이 상품도 마찬가지로 수수료와 거래대금이 큰 종목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상품의 특징

1. 지수를 추총하는 ETF입니다.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적습니다.
2. 전 세계 금융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ETF이며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3. 특정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의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좋지 않은 기업들은 지수에서 편입되거나 퇴출되면서 리밸런싱이 진행됩니다.
4. S&P 500과 나스닥 100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습니다. 나스닥 100의 80% 정도의 기업이 S&P 500 지수에 속해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5. 두 상품 모두 '주식'이기 때문에 시장에 리스크에 함께 반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락장에서 동반 하락을 견디셔야 합니다.
 

마치며

우리가 연금저축 계좌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 중 2가지는 세제 혜택과 반강제적인 장기투자를 활용하기 위함이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주식으로 오랜 시간 많은 변동성을 보여주겠지만 연금저축계좌에서 운용을 한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55세까지는 팔 수가 없기 때문에 하락장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금저축 계좌가 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증권사에서 연금저축계좌를 꼭 만드시고 운용을 직접 해보시길 추천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