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구성(나스닥 100, SCHD ETF)

'주가 성장'과 '배당'을 함께 노리는 포트폴리오

지난번 포트폴리오는 S&P 500과 나스닥 100의 50:50 조합을 설명드렸습니다. 오늘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나스닥 100을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에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SCHD와 조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japoryeco.tistory.com/19

개인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구성(S&P 500, 나스닥 100)

 
1. 나스닥 100 : 50%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상품으로는 TIGER 미국나스닥 100, ACE 미국나스닥 100 등이 있습니다. 이 상품도 마찬가지로 수수료와 거래대금이 큰 종목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스닥으로 선정한 이유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주가 상승에 대해 폭발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하락장에서의 하락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리스크도 충분히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연금저축계좌에서 사는 걸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연금저축계좌 활용 시 : 세액 공제로 13% 이익 효과 + 장기 투자 시 멘탈 유지)

 

나스닥 100에 포함된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코스트코, 구글, 스타벅스 등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입니다.
 
 
2. SCHD ETF : 50%

CharlesSchwab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DJ US Dividend TR USD를 기초 지수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 20일에 출시된 상품으로 12년째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보수율은 0.06%로 매우 저렴한 축에 속하며 평균 3.5% 수준의 배당률과 연평균 10% 이상의 배당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년 3월에 ETF 종목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이 종목의 특징은 단순히 배당을 주는 ETF에서 그치는 상품이 아닙니다. 배당 성장률이 핵심인 ETF로 배당성장을 함으로써 과거에 산 1주에서 나오는 배당이 처음에는 0.5$였다가, 10년이 지났을 때 5$가 되는 점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이 ETF는 배당성장이 잘 되고 있는 지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 구성은 금융, 헬스 케어, 필수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경기소비재, IT 섹터로 골고루 나눠져 있습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시스코, 텍사스반도체, 홈디포, 암젠, 코카콜라 등이 있습니다.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포트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ETF의 핵심은 배당 성장입니다.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ETF라 그런지 꾸준히 자금이 빠지지 않고 유입되고 있습니다.

 

SCHD는 해외 주식 상품으로 연금저축계좌에서 운용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다른 계좌에서 운용해도 좋지만 분기별 배당금 수령 시 15%의 세금이 발생되는 점을 알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연금저축 계좌에서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한국형 SCHD ETF로는 아래 3가지 상품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3가지 상품 중에서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나스닥 100과 SCHD ETF의 중복률

나스닥 100(QQQ)과 SCHD의 중복률은 24년 3월 기준, 4%입니다.

거의 겹치는 기업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복되는 기업이 많으면 종목을 나눈 의미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나스닥 100과 SCHD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혁신적인 기업들로 채워진 나스닥으로 주가 상승의 폭발력을 추구하고, 복리 투자로 노후 배당금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SCHD를 꾸준히 투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 상품 역시 '주식' 상품으로 시장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동시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SCHD는 변동성이 나스닥 보다는 적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돈으로 투자를 오랜 시간 흔들리지 않고 이어가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