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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반드시 해야 할 채권 투자

by 파이어 재포리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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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는 투자의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미디어에서 채권이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오늘 글을 읽고 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예금과 적금 상품에 가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을 가진 상품이며 투자자들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상품입니다. 오늘은 채권이 무엇인지, 채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고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출처 : 하나은행

 

채권이란?

채권이란 돈을 빌려주었다는 증거이자 언제까지 얼마만큼의 이자를 받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권리입니다.

유가증권의 하나로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채무증권입니다. 즉, 채권은 우리가 돈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빌려준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 권리이며, 기간이 되면 빌려줬던 투자금을 돌려받게 되는 투자 수단입니다.

 

채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1. 은행 상품(예금, 적금)의 금리보다 더 높은 확정수익률 얻을 수 있습니다.

2.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투자 중 관리를 덜할 수 있습니다. 아예 안 할 수도 있습니다.

3. 세금 및 수수료가 예적금과 동일합니다. 

4.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생기더라도 꾸준한 현금 흐름(이자)을 유지합니다.

5. 나의 채권은 매입한 증권사가 아닌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되어 안전합니다.

 

채권 : 종류

발행 주체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대표적인 4가지 채권입니다.

국채, 지방채는 안전 자산으로 취급될 만큼 안전하나 수익률이 낮습니다. 높은 수익률(5~8%)을 바란다면 회사채가 적합합니다.

국채 국가 단위에서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채권
지방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을 개발하거나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특수채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와 같은 공기업에서 투자자금이나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회사채 주식회사가 투자자금,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채권 : 이자 지급 방식

채권은 발행 주체에게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이자 지급 방식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현금 흐름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표채 방식의 채권을 사는 것이 알맞습니다.

이표채 정해진 이자 지급 주기마다 이자를 받는 채권
복리채 이표채와 동일하나 이자를 투자자에게 지급되지 않고 자동 재투자 후 만기일에 원금과 같이 받는 채권
할인채 이자가 채권 가격에 반영되어 만기 상환 시에 상환

 

신용등급에 따른 투자 판단

개인의 신용점수가 있듯이 회사에도 신용등급이 있습니다. 채권을 발행하려는 회사는 필수적으로 신용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재무안전성, 규모와 시장 지위, 사업 안정성, 경영진의 능력 등을 바탕으로 등급을 매깁니다. 그리고 등급에 따라서 자금을 빌릴 때 조건이 달라집니다. AAA~D등급까지 있으며 A~BBB- 등급까지를 투자 가능 등급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BBB 등급 채권에 1년 보유했을 경우 0.34%의 부도율, 2년은 1.03%, 3년은 1.73%의 낮은 부도율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BB 등급부터는 4.55% → 7.65% → 9.56%으로 꽤 높아집니다.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장내 채권)



채권 투자 방법 예시

다양한 채권 종류에 다양한 투자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관련 공부를 조금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투자하실 수 있습니다. 장내 채권을 직접 매수한다는 기준으로 제가 생각한 추천 가이드를 안내하겠습니다.

 

1. 증권사에서 채권 검색

2. 신용등급 확인 : BBB- 이상

3. 이자 지급 방식 및 주기 확인 : 이표채(확정금리) , 3개월 또는 1개월 추천

4. 보장수익률 0% 확인

5. 자산유동화, 옵션부사채 표시 없는지 확인

6. 수익률 계산기로 '확정수익률' 계산

7. 'KRX 정보시스템' 또는 '채권발행정보공시'를 통해 채권 콜옵션 확인

8. 채권 매수 및 만기까지 이자 받으면서 기다리기

 

 

 

채권 :  기타 정보

-한국신용평가 사이트에서 채권 등급별 금리 스프레드 확인 가능

-표면이자율(표면금리)만큼 채권의 확정수익률이 발생하는 것은 아님을 주의

-채권의 대표 옵션은 콜옵션(채권발행자가 행사), 풋옵션(채권투자자가 행사)이 있음

-상장채권 발행정보 : KRX 정보 데이터시스템(data.krx.co.kr) → 통계 → 기본통계 → 채권 → 세부안내 → 상장현황 → 상장채권 발행정보 에서 확인 가능

-입문자 권장 도서

 

 

마치며

오늘 다룬 채권의 내용은 채권에 관한 방대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투자자 입장에서 방대한 지식을 알면 좋지만 필수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위에 내용 정도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채권에 투자하며 자산을 직접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권 투자의 원칙은 중간의 매도를 하면서 매매 차액을 얻고자 함이 아닌, 상환일까지 보유하면서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수익률을 정하고 거기에 알맞은 채권을 보유해 확정수익률을 따져보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용등급이 높다고 회사의 부도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태영건설의 경우 A- 등급이었습니다. 높은 안정성과 매력적인 수익률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채권이지만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충분한 이해와 연습으로 자산을 건전하게 운용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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