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투자의 모든 것(국내 및 해외 주식 비교)

오늘 포스팅은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S&P 500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S&P 500은 미국 신용평가사인 S&P 500 Global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아 지수로 만들어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발표하는 미국의 3대 증권 시장 지수입니다.( +나스닥, 다우존스) 이 지수를 기준으로 투자운용사들은 각자 회사마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투자했더라면...

S&P 500 ETF 비교 분석

현재 주식시장에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매매할 수 있습니다. 단 운용하는 회사가 다르며 자산규모, 총 보수 등에서 차이가 있으니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국내 상장 ETF

종목명	운용사	자산규모	총보수	단가(원)
TIGER S&P 500	미래에셋	3조 5269억	연 0.07%	18,065
KODEX 미국S&P500TR	삼성자산운용	1조 2773억	연 0.0099%	16,455
KBSTAR 미국S&P500	KB자산운용	4025억	연 0.021%	15,750
SOL 미국S&P500	신한자산운용	876억	연 0.05%	15,015
ACE 미국S&P500	한국투자신탁운용	1조 312억	연 0.07%	18,220

몇 군데 운용사의 상품이 더 있으나 대표적인 종목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매매 시 고민해 봐야 될 부분은 단연 총보수입니다. 지수 상품의 경우 단기 투자로 접근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적립 투자를 할 투자자가 많을 텐데 이 경우 보수(수수료)가 중요합니다. 짧은 기간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기간이 10년, 20년 지날수록 차이가 발생합니다. 최근 운용사들은 경쟁적으로 보수를 낮추고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입니다. 
 
보수 다음으로는 자산규모가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산규모가 큰 상품은 매매(매수, 매도) 시 원하는 타이밍에 수월하게 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다면 매매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IP
TR: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상품(KODEX 미국S&P500TR)의 TR은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해주는 상품이란 점이 다른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H: S&P500(H) 이렇게 붙은 상품은 환율을 헷지(방어)한다는 상품입니다.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상품의 가치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자산운용사에서 환율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더 높습니다. 
 

해외 상장 ETF

해외 주식 시장에 상장된 ETF상품입니다.

종목명	운용사	자산규모	총보수	단가($)
SPY	SPDR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525조	연 0.09	522$
VOO	Vanguard	452조	연 0.03	480$
IVV	iShares	460조	연 0.03	525$
SPLG	SPDR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36조	연 0.04	61$

자산규모는 비슷하기 때문에 투자를 한다면 단가가 제일 낮으면서 보수가 저렴한 VOO ETF를 매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SPY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입니다. 
SPLG는 SPY의 동생 ETF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수 단가를 낮춰 거래를 쉽게 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입니다. 소액으로 S&P 500에 투자한다면 1주당 단가가 낮은 SPLG로 투자하시면 됩니다.
 

국내 상장 ETF가 나을까 해외 상장 ETF가 나을까?

국내 상장 ETF 투자의 장점은 단기적으로 봤을때 세금에서 해외 ETF보다 유리합니다. 양도소득 연간 5천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5천만 원 초과에 대해서는 22~27.5%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는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긴 기간을 투자할 것이고 양도소득이 국내든 해외든 5천만 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금 측면을 지나치게 고려하기보다는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좋은 가격에 수량을 모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S&P 500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워렌 버핏이 강력 추천하는 ETF로 주식 공부가 어렵고 신경을 많이 쓰기 싫은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투자는 타이밍의 싸움이 아닌 시간(TIME)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다들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